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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규모 (주)글루가 주식 취득…“글로벌 사업 본격화” 2019.09.30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 주식회사 에코마케팅(대표이사 김철웅)이 40억 원 규모의 주식회사 글루가 주식을 취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20.0%이다. 에코마케팅은 투자 목적을 K뷰티 사업진출 및 글로벌 마케팅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라고 밝혔다.



주식회사 글루가(대표이사 유기현)는 붙이는 반경화 젤네일 제품의 특허 및 독자적인 양산시스템 바탕의 자체공장을 보유한 화장품 제조사이자 오호라(Ohora)라는 셀프 젤네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사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 이사는 “이번 투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네일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K뷰티 경쟁력을 통해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네일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자 하는 출사표”라며 “특허 기술과 자체공장, 디자인 R&D 조직을 보유한 글루가와 대한민국 최고의 마케팅 역량을 지닌 에코마케팅이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1위 네일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에코마케팅의 이번 글루가 지분 취득은 데일리앤코 인수 이후 에코마케팅이 투자한 첫 사례인 만큼 눈길을 끈다.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한 후 클럭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던 만큼, 에코마케팅의 스타트업 마케팅 엑셀러레이터로서의 2번째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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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배경에는 최근 네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붙이는 네일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한몫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 네일 시장은 화장품 시장의 5% 수준으로 작년 기준 연간 1조 원의 규모이며,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글로벌 화장품 및 패션 기업들도 네일케어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잠재 시장규모는 총 20조원에 육박한다고 봤다.


글루가는 네일샵 수준의 고퀄리티 셀프 젤네일을 구현하고자 지난해 1월 자사 브랜드인 오호라(Ohora)를 론칭했다. 네일샵에서 사용하는 액상의 젤네일 원료를 60%만 반액체화한 반경화 필름(Semi-cured film)으로 만든 제품을 붙이고 UV램프로 경화시키면 손톱위에서 단단하게 변화되는 특징의 오호라 제품들은 시중의 네일 스티커나 인조손톱과는 완벽히 차별화했다. 글루가의 반경화 젤네일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 전시회에서 금상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실제 오호라의 제품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네일아트 서비스를 대체할 만한 수준으로 정평이 났다. 네일샵에서도 네일 아티스트 개개인의 기술력에 의존하는 만큼 샵마다 디자인 편차도 큰 상황에서 오호라 제품은 수준높은 네일 디자인을 마치 네일샵에서 네일 서비스를 받았을 때의 결과물처럼 입체감과 컬러감, 메탈릭한 느낌을 그대로 실현했다.


유기현 글루가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글루가는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며 기술 성장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클럭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에코마케팅과 시너지를 발휘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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