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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 선임...글로벌 브랜드 도약 가속 2023.10.05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영입해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

박효영 대표는 국내 시장에 집중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해외사업 공략에 힘을 싣기 위해 모회사인 에코마케팅의 김철웅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안다르는 박효영 단독 대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뀐다.


안다르 측은 김철웅 대표의 안목과 결단력을 활용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다르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박효영 대표는 안다르 대표 취임 1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시킨데 이어, 올해 2분기 국내 애슬레저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안다르는 박 대표의 경영능력을 국내 시장에 집중시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신, 김철웅 신임 대표가 글로벌 사업을 총괄 지휘한다. 안다르는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먼저 동남아시아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글로벌 매장을 열었다. 이에 더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에코마케팅의 창업주로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을 국내에 안착시켰다. 비즈니스 부스팅이란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한 뒤 지분 투자하고 체질 개선과 전방위 마케팅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실제로 2018년 매출액 621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이었던 에코마케팅은 지난해에는 매출액 3528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한 바 있다.



매일경제ㅣ정슬기 기자ㅣ입력 2023.10.05

▶기사 원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94847?sid=103